죄씨/월간일지

[죄간일지] 죄씨의 월간일지 11월호.

죄씨 2024. 12. 11. 18:06

선요약


Q. 근데 이거 왜 하는 거에요?

A. 저에게는 자아성찰, 동기부여 및 기록용도
주변인들에겐 생사여부 확인 정도가 되겠네요.

Q. 11월은 뭐하고 사셨나요?

A. 오랜만에 집에 돌아와서 흘러가는대로 시간을 보냈읍니다.
아직까지 정신을 못차리겠네요.

Q. JLPT N5 시험은 잘 보시고 오셨나요?

A. 예. 뭐. 그..
예.

Q. 코인 올랐던데 좀 버셨나요?

A. 예. 거.. 뭐..
예.

Q. 답변 자꾸 그따구로 할 겁니까?

A.

예거..

11월엔 뭘 했을까?




1. 섬을 돌아댕겼구요
출장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읍니다.

하필 이름이 청산..


2. 코인이 오른김에 친구들 밥도 좀 사줬구요
왜 더 안 오르나 기도매매 하고 있었읍니다.

진짜 개존맛탱


3. 당근으로 보스 헤드폰을 샀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음질이 아니라
다른 헤드폰을 구할 거 같네요.

귤 감사합니다.


4. 봇치를 보러 갔는데
예약을 했었어야 하는 건에 관하여..

ㅠㅠ


5. 아도상 내한 티켓팅
개같이 실패한 건에 관하여..

그래도 갈 수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6. 3만원짜리 짱구 인형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도파민 적셨더니
해마가 고장났나 지갑에 빵꾸 뚫려버림.


7. 눈 와서 출근하다 바로 퇴근.
그대로 저승 갈 뻔.

.


N5 시험 후기 및 공부 과정은
1월 말 결과 나오면 올려보도록 하겠읍니다.


11월에 본 작품


1. 연소일기

주변인들에게 관심을 갖자.
말을 함부로 내뱉지말자.
사랑을 표현하고 알려고하자.

현대인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에 공감이 많이 간 작품.

2. 위키드

말해뭐해 띵작
노래 귓가에 맴돌아서 한번 더 볼 예정.

소수자의 서러움을 잘 표현함.

3. 모아나2

모아나팬으로서는 괜찮게 본 작품.
그러나 너무 가볍고 급조된 느낌.
귀에 꽂히는 노래도 없고 고난도 없고.

길은 여러 가지이고 결국 헤매고 나아가야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는 좋았음.


11월 목표였던 것.

+ 포스팅 자주하기


달성여부 및 피드백


1. 하루 N5 30분 이상

N5 1시간씩 13일 공부했습니다.

공부하던 습관이 안 베겨있어서 힘들었습니다.
초반 일주일은 계속 했는데 출장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서 산만해져서 안하게 되다가 시험 4일 전에 정신 차리고 마저 공부했습니다.

2. 주 3회 운동

주 1회는 운동한 거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집에 돌아오면서 모든 것을 놓은 듯..
분발하겠읍니다.

3. 포스팅 자주하기

아예 안했죠?
에. 죄송합니다.

요즘들어 제 생각을 표현하기가 더 꺼려집니다.
원래도 표현하기가 힘들어서 블로그를 만들었고
비주류인 티스토리로 플랫폼을 골랐는데
아직도 자신감이 없습니다.
한참 모자란데 글을 써도 되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때로는 소신있게
때로는 겸손하게 배우며 나아가겠습니다.
(때로는 봉인해제를..)


12월 목표


  1. 주 3회 운동
  2. 식단 지키기
  3. 하루 N4 회독 10분씩 공부하기



2024년 마무리도
민나 간바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