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스트 마일 - 생각정리
1. 레일은 계속해서 돌고 있다.
천천히 이탈하지 않고 계속해서.
당신의 레일도 마찬가지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레일 위에 올라가있는가?
2. 자해가 해결법이 되지는 않는다.
세상은 자살을 스포트 쏴주지만 실상은 묻히기 십상이며
영화에서도 그가 세상에 던진 용기의 값은 단 몇 초 버는 것이 다 였다.
명심하자 자해는 해결법이 되지 않으며
되어서도 안된다.
나중가서는 후회할지도 모른다.
"멍청한 짓을 했다" 라며.
3.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그가 몸을 던져서 얻은 결과는 분명 레일을 멈추게 했다
단 몇 초에 불과했지만.
그가 의식을 잃었어도 그의 의지는 남은 이들에게 전해졌고
결국 조합원들의 인권향상에 힘이 써졌다.
자해는 스포트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의 내면 또한 외면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어쩌라는 거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엔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사람들이 있다.
작품에서만이라도 내면을 안아줄 수 있기를 바란다.
4. 무슨 방법이 있었을까?
스스로를 희생하기도 해봤고
타인을 희생양 삼기도 해봤으나
어떠한 해결도 되지 않고 모두 피해만 보았다.
고객을 위해 일해온 사람도
고객과 직원을 위했던 회사도
그 회사의 신속함과 편리함을 사용했던 고객도
평범하게 살아가는 우리도
모두가 피해자이며 가해자이며 방관자이다.
결국 사회의 어떤 문제란
모두가 관심을 갖고 힘을 써야 해결되는 문제다.
그렇지 않고서는 결국 반복될 뿐이다.
5. 세상에 수많은 감사를.
이 레일이 좋든 싫든
우리는 이 레일의 혜택을 받으며 살아간다.
이 레일을 싫다고 벗어날 수도 없다
그것은 멍청한 짓이니까.
레일의 속도와 제한 무게를 벗어나면 제로가 된다.
여태 느껴왔던 고통도
누려왔던 혜택도
결국 레일 위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당신 덕분에 세상이 돌아간다.
당신의 노력을 누군가는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난 열심히 살아가는 당신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6. 너무 열심히 살지는 말자.
떼돈도 좋지만
그것이 단명할 이유인가?
난 10년 뒤에도 웃고 있을 당신과 나를 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