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거는 내겐 좀 특별하다.
학교 다닐 때도 학교에서 진격거 얘기를 하고
새로운 회차가 나오는 날이면 학교가 끝나자마자 친구집으로 달려가서 다같이 진격거를 보며 환호를 지르곤 했었다.
아직도 애니로는 완결이 나지 않음에
언제 나오냐 도대체 손가락만 빨고 있었는데.
진격거 전시회.

방문 정보
- 23년 7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답니다.
- 홍대입구역 4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있는 ak플라자 4층에 있음.
- 평일 11시부터 주말은 10시 반부터 입장 가능, 8시까지 입장마감.
- 예매는 네이버,인터파크. 난 현장발권 했음.
- 평일 3시쯤에 갔는데 사람 별로 없었음.
- 성인 기준 2마넌.



4층 올라오자마자 바로 앞에 있음.
친구랑 깜짝 놀라서 도망쳤다가 다시 들어감.
사람 많으면 대기가 있나봄.

![]() | ![]() |
입구에서 팜플렛 들고 갈 수 있음.
디자인 2개니깐 참고.
입장하면 일단 대기해야함





들어가자마자 이런 저런 정보들이 벽에 걸려있음.
고대 문서 마냥.
들어가면 앞에 영상 쿨타임 돌 동안 대기해야 하는데
내가 엘디아인이라고 이입하며 정보들을 보면 재밌음.


이런 콘티 종이도 줌.
14장 중 1장 랜덤이랍니다.


들어가면 아르민이 거인에 대해서 얘기해줌.
벽 밖의 시점으로 볼지
벽 안의 시점으로 볼지
정해야 하는데.
어차피 둘 다 볼 수 있음.
걱정 ㄴ ㄴ
벽 밖




퀄리티 캬.
벽 안




벽 밖과 벽 안의 같은 장면이 대조 되는 모습.



벽에 쓰여있는 저런 글귀들이
작품에 더 이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얼마나 이 작품의 주제가 무거웠는가를 한번 더 깨닫게 해줌.

다들 아는 그 장면.
포토존이라는데
이쁘게 나오진 않는 듯.




깜놀

임마 보고 깜놀했음.
다음 칸으로 넘어가면 영상 보여주는데.
사람 많으면 여기서 대기 타나봄.
아는 맛이 무섭다


여기서 갑옷 vs 진격 영상을 볼 수 있다.
널부러진 파편들이 꽤나 인상적이였다.
그리고 빌리 타이버의 선전포고와 레벨리오 전투가 나오는데.
아는 맛이 무섭다고.
아주 야무지다.
다음 대사를 알고 있는데도
또 소름 돋았다.
![]() | ![]() |
![]() | ![]() |
![]() | ![]() |
![]() | ![]() |
실물(?)들도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다.
여기까지 보면 또 다른 챕터로 넘어가는데
![]() | ![]() |
이런 식으로 그렸을 당시 작가의 생각을 알 수 있다.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이다.
사람 같은 거 누가 죽이고 싶다고 생각하겠나.
안타까운 베루토루토..
인물들 정보와 장면들



인물에 대한 정보와 주요 장면들이 나오는데
난 애니를 좋아하니까 애니만 찍었다.
![]() | ![]() |
![]() |
(사진 누르면 크게 봄)
캬 띵장면..
샤디스의 애절한 짝사랑과 에렌 엄마 카를라를 통해 던지는
독자들을 향한 심심찮은 작가의 위로.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
새벽의 진혼가 마려웠다.


아아. 얼마 안남았다.
작가의 인터뷰와 콘티들




작가의 인터뷰와 콘티들이다.
하지메 센세..
그저 Goat.
여기서 입장할 때 나눠준 콘티를 찾는 재미도 있다고 한다.
난 그냥 지나갔다..
미니어처들로 표현한 장면들





부숴진 에렌의 집.
까마득하다. 꺽꺽..

옆으로 돌면 부숴진 집 밑에 지하실 문이 보인다.
아아 여기가 끝입니다.






다시 한 번 퀄리티에 놀람.
리브스 상회
![]() | ![]() |
![]() | ![]() |
리브스 상회는 생각도 못했다 ㅋㅋㅋ










다양한 굿즈들이 있는데 가격이 정말 무섭다.
아들래미도 죽여서 대를 끊었어야 했지 않았나 싶다.
나: 이거 사면 흑우냐?
친: ㅇㅇ 개흑우지
나:

음머~~

나오면 리바이 헤쵸랑 풋풋한 에렌이 반겨준다.
근데 사실 얘넨 입구에서도 볼 수 있다.
진격의 포토 박스


아쉬운 사람들을 위해 진격거 포토박스도 있다.

찍을려고 시도는 했었는데
3명이서 2장 가지고 뭐하나 싶고
돈도 없어서 패스했다.
카페도 있다



사먹고 싶게 만드는 메뉴 이름이지만.
돈이 없어서 그냥 지나쳤다.
이름만 보면 리바이 홍차랑 아이들이 맛있게 먹었던 마레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고 싶다.
어디까지나 이입하는 게 중요한 거 잖아?



내가 산 굿즈

난 멀티클리너, 랜덤카드 2장, 애니 수정수를 샀다.
내가 젤 충격 받았었던 벽(안)거인이나 피크상이 뜨길 바라며 샀다.



진짜 뜨고 기분 엄청 째졌다.
그 모습을 보고 친구가 진절머리 나는 듯 했지만
원하던 게 뜨니 기분이 좋구만.
이 맛에 도박하지.
후기
포스팅 하면서도
너무 많은데? 싶었는데
그만큼 양이 많았다.
2만원이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전혀 아깝지 않았다.
가서 보면 퀄리티에 만족할 것이다.
사진 찍다보니 집중도 잘 안되고 눈으로 담아야하나 싶었는데 막상 돌이켜보니 사진 찍기를 잘했다.
사진을 찍을 당시에 상황들이 담겨있는 느낌이라 집에 와서도 한 번 더 전시회를 감상한 느낌이였다.
전시회를 다 보는데에는
보통 한 시간 정도 걸리는 듯하다.
난 굿즈에서 고민을 오래해서 1시간 20분 걸렸다.
진격거 팬이라면 무조건 강추.
할 거 없는 사람들도 가서 보면 괜찮을 듯.

'죄씨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즛토마요 팝업] 2시에 팝업을 가면 과연 어떻게 될까. (1) | 2024.06.16 |
---|---|
[카더라] 와퍼 없는 버거킹?! 단종 소식에 관심 이빠이. (0) | 2024.04.08 |
[일상] 심심해서 혼자 서울대공원 동물원 갔다 옴. (3) | 2023.10.30 |
생일도 내겐 평일이었다. 그러나. (0) | 2023.06.28 |
일이 쌓여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땐? 일단 하는 거다. (0) | 2023.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