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7

[영화] 라스트 마일 - 생각정리

1. 레일은 계속해서 돌고 있다. 천천히 이탈하지 않고 계속해서.당신의 레일도 마찬가지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레일 위에 올라가있는가? 2. 자해가 해결법이 되지는 않는다. 세상은 자살을 스포트 쏴주지만 실상은 묻히기 십상이며영화에서도 그가 세상에 던진 용기의 값은 단 몇 초 버는 것이 다 였다. 명심하자 자해는 해결법이 되지 않으며되어서도 안된다.나중가서는 후회할지도 모른다. "멍청한 짓을 했다" 라며. 3.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그가 몸을 던져서 얻은 결과는 분명 레일을 멈추게 했다단 몇 초에 불과했지만. 그가 의식을 잃었어도 그의 의지는 남은 이들에게 전해졌고결국 조합원들의 인권향상에 힘이 써졌다. 자해는 스포트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그들의 내면 또한 외면받아서..

리뷰/영화 2025.04.09

역대급 반전 영화, 존잼 아가일 리뷰.

아니 사실 재미 없음.핵심 요약 쿠키 1개 반전의 반전의 반전 영화 고양이 귀여움.아니 아가일이 무슨 영화인데? 킹스맨 감독이 만든 첩보물 영화임 특유의 펑키함과 시원함이 있음. 근데 킹스맨을 기대하고 보면 안됨.아니 킹스맨 작가의 첩보물 영화인데 기대하지 말라고? ㅇㅇ 뇌 빼고 봐야함 그래야 재밌음. 딱히 집중해야할 이유도 없음 근데 화장실 갔다오면 머여 ㅅㅂ? 할 수도. 두아리파, 존시나는 반가운 용도 왜 나온지는 모름. 고양이도 왜 데리고 다니는지 모름 걍 귀여움. 특유의 병맛갬성과 유머. 신박한 역대급 반전들!!! 볼 게 없다. 킬링타임 필요하다. 난 신박한 거 좋다. => 보러가삼 근데 걍 볼 거 없으면 안 보는 게. 왜 굳이.새삼 영화 보는 내내 어이없게 웃었던 바비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네.

리뷰/영화 2024.02.13

[영화/리뷰] 콘크리트 유토피아, 알맹이는 없고 위선적인 영화.

분명 피했었는데.원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보고 싶어했었다. 볼 영화를 찾으려고 포스터를 뒤적이다가 우연히 보게 된 후 소재가 괜찮았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개봉 후에도 평점이 꽤 괜찮았어서 보러 가면서 예매하려던 와중. 갑자기 평점을 마지막으로 한번 더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평점을 한번 더 스윽 흝어보는데 박보영이 맡은 캐릭터가 혼자만 바른 척하는 캐릭터다. 발암이다. 소리가 나오지 않는가. 대책 없이 착한 척만 하는 사람. 결과적으론 악을 초래하는 사람. 위선적이기 그지 없는 캐릭터. 한국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진짜 머리에 주름 잡히도록 열받기 때문에 평점을 보고는 바로 관심도 없던 오펜하이머로 턴을 했었다. 결과적으론 그게 아주 옳은 행동이였다. 오펜하이머는 3시간이지만 전혀 지루할 ..

리뷰/영화 2023.08.24

[영화/리뷰] 오펜하이머, 지루하긴 개뿔. 두 번 봐야할 영화.

원래는 볼 생각 없었는데사실 난 인터스텔라도 어릴 때봐서 큰 감명을 받지 않았기에 놀란 감독이라고 해서 큰 기대감이 있지는 않았었다. 근데 엎친 데 덮친 격. 개봉날 부터 들려오는 혹평들. 지루하다느니 3시간이라느니 기대치 이하라는 소리들. 관심도 없는데 평가가 이러면 안 보지 ㅋㅋ. 이새끼 훼이크 아니야병원 가러 나가는 김에 영화를 보고 와야겠다 싶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소재가 괜찮아보여서 픽도 정해놓았었다. 예매하기 전 마지막으로 재차 평점을 확인하러 갔는데 박보영이 개암 걸린댄다. 한국영화에 이기적 발암캐릭터는 진짜 병적으로 싫어해서 보고 싶은 욕구가 뚝 떨어졌다. 뭐 봐야하나 고민하던 와중. 전날 오펜하이머 봤다던 친구가 갑자기 생각났다. 그래서 물어보는데 도저히 믿음이 가질 않았다. 임마가 ..

리뷰/영화 2023.08.20

[영화/리뷰] 엘리멘탈, 뜨거운 게 아니라 따뜻한 거야.

사람들이 많이 보는 건 꼭 봐야한다. 안그러면 손해 보는 게 너무 많다. 그 분위기. 대화. 파생되는 다양한 콘텐츠들. 공감하지 못할 때는 사실 아무느낌 안나지만. 공감할 때는 더 다양한 감정과 재미를 주기 때문에 관심 없어도 보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난 상영이 다 끝나갈 때 즈음인 지금. 이제서야 엘리멘탈을 봤다. 영화를 봤으니 리뷰를 남겨야겠지? 좋은 분석글과 리뷰는 다른 양질의 블로거,유튜버한테 가시고. 난 허접리뷰 스타트 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칼 아저씨.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쿠키를 하나 보여준다. 아저씨와 강아지 더그를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다. 익숙한 캐릭터와 브금은 그 시절에 추억까지 들고 와버렸다. 별 내용은 없었지만 반가움과 뭉클함과 따뜻함으로 이미 마음을 예열 시키는데는 성공해버렸다. 셋..

리뷰/영화 2023.08.09

[영화/리뷰] 바비, 페미니즘? 완벽주의? 난 그저 나일 뿐.

친구가 인서타 스토리에 공유해서 알게 된 영화가 있었다. 눈을 사로잡는 파스텔 색감과 유쾌함. 마고로비. 이건 개봉하면 무조건 봐야지 싶었었다. 하지만 개백수가 되고나니 돈이 없어서 문화를 즐길 수 없었던 나. 개봉한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순위가 낮네. 평점이나 구경해볼까? 어라. 평점을 보지 말 걸 그랬나. 페미니즘? 썩 반갑지 않은 단어인데. 보지말까. 예고편을 다시 보고 고민하자. 이건 봐야지 ㅋㅋ 스타트가 좋지 않아. 망할 영감. 조조로 영화를 예매한 뒤 영화관에 들어간 나. 혼영하는 이유 중에 하나를 뽑으라면 공간감이다. 친구 눈치를 안봐도 되니 훨씬 편하게 영화에만 신경을 쓰는 것도 한몫한다. 근데 웬 걸. 어떤 할아버지가 혼자 내 뒤에 앉는 것이 아닌가. 팝콘을 질겅질겅 씹으며 말이다. 아 그..

리뷰/영화 2023.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