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씨/잡생각

쿨병? 오직 열정만이 [청춘의 해답]

죄씨 2026. 4. 5. 02:15

대한민국은 거대한 쿨병에 걸려있다.
 
낭만 따윈 개나 줘 버리고
열정에 취해있는 사람을 
냉소적인 태도로 손가락질하며 비웃는 것이 문화가 되어버렸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난 알 수 있다
그들이야말로 진짜 외눈박이들 이라는  것을.
 
사실 나도 그랬다
언제나 튀는 것보단 평범한 것을 택했고 
열심히 사는 것이 미련해 보였다
개미 옆에 베짱이 마냥 살았다.
 
내 삶인데도 3자처럼 쳐다보았고 미루었다.
스스로가 얼마나 부족한지 알기에
능력을 키울 열정도, 용기도 없기에
누군가 손을 내밀어주기만을 바란 채로
그저 하염없이 인생이 흘러가지 않았나 싶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살아야 한다는 
간단한 진리는 바보병신도 알 텐데 말이다.
 
 
 
연예인을 보면서 욕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난 이해를 못 한다
연예인이 어쩌고 저쩌고
그게 나랑 뭔 상관이란 말인가
 
한편으로는 가엾다
연예인에겐 손가락질하는 꼬락서니를 보고 있자면
그거 사실 본인에게 하는 말인 거지?라고 되묻고 싶은 경우가 많다.
 
한편으로는 악플이 달리는 연예인이 부럽기도 하였다
이러나저러나 피드백을 끊임없이 받는구나
별 같잖은 걸로도 시비가 걸려 피곤하기도 하겠다만
분명 잃는 것보단 얻는 것이 많을 것처럼 보였다.
 
이것조차 플레이어가 아닌 내가 어떻게 알겠냐만
 
그거다
내가 경험한 것이 아니면
판단을 보류하거나
생각이 정리되기 전까지는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고 싶지 않은 것이다
 
인간이란 완벽하지 않기에
실수를 안 하고 살 수 없기에
오히려 실수를 통해 인생을 배워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홀로 묵묵하게 걸어가는 사람들이나
왁자지껄하게 나아가는 사람들을 응원한다
 
손가락질하며 수많은 가능성을 재단하는 당신들과
뇌를 빼고 비웃으며
동조하는지도 모르는 당신들은
결국 업보에 갇혀 스스로의 인생을 망하게 할 지어니
 
행복과 죽음의 길 앞에서
무엇을 선택할지는 너무 뻔하지 아니한가.
 
쿨병을 꺾지 아니하고서는
그 길로 나아가지 못할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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